베이트 : 로키! 큰일이 됐어!
로키 : 이미 알어야
베이트 : 뭐...!?
베이트 : 우선 베이트랑 데메테르 애들이 무사해서 다행이여.
레피야의 일은 이제부터 생각하자
베이트 : 어째서 그녀석의 일을 알고 있는거냐!?
디오니소스 : 내 쪽으로, 밀서가 도착했어
어째선지, 그들로부터 직접 말이야...
디오니소스 : 거기에 의하면, 적은 레피야 위리디스와
피르비스의 인질 교환을 요구하고 있어
피르비스 : 디오니소스 님이 말씀하신대로다.
그래서 우리들이, 신 로키에게 그걸 알리기 위해 왔다.
피르비스 : 지시된 장소는 던전 18계층, 동쪽 숲
나 혼자서 오라는거다.
피르비스 : 그러나.....! 네녀석이 붙어 있었으면서
이건 어찌된 일이냐...!
피르비스 : 어째서 레피야를 두고왔어!?
대단한 척하면서도 결국은 말뿐이냐!?
베이트 : 앙?
로키 : 거기까지 혀. 너희들이 으르렁거려도
레피야는 안 돌아와
디오니소스 : 하지만 어째서 피르비스인거지...?
로키 : 그거여. 우리 애를 인질로 했으믄서.
그들의 목적을 잘 모르겄어
피르비스 : ...거기에는, 짐작가는 부분이 있습니다.
피르비스 : 전날, 저와 레피야는 던전 안에서
이빌스의 잔당과 조우했습니다.
피르비스 : 그 안에는 6년 전의 일로 저를 남편의 원수라고 부른 여자가 있었습니다....
아마 주모자는 그 여자
디오니소스 : 뭐라고...?
어째서 그런 중요한 일을 보고하지 않았어?
피르비스 : 죄송합니다. 우발적인 전투에,
그 이상의 정보는 얻을 수 없었기 때문에...
로키 : 6년전....[27계층의 악몽]인가
로키 : 그 때는 이 쪽도 이빌스 쪽도
많은 사망자가 나왔으니께...
베이트 : 적은 그 녀석들이라고 봐도 무방하겠군
나도 숲에서 예전의 식인꽃과 싸웠어
로키 : 그래서 너, 어쩔 셈이여?
피르비스 : 저는...
선택지 1 : 인질교환에 응하고 싶습니다
선택지 2 : 디오니소스님의 판단에 따르겠습니다
피르비스 : 디오니소스 님, 괜찮겠습니까
디오니소스 : 아아. 너의 판단에 맡기지
선택지 1 : 인질교환에 응하고 싶습니다
선택지 2 : 디오니소스님의 판단에 따르겠습니다
디오니소스 : 응하지. 본래라면 이번 일은
우리들이 해결해야할 사안이다
디오니소스 : 피르비스, 너에게는 미안하지만
여기서 로키의 신용을 잃을 수는 없어
피르비스 : 아뇨... 디오니소스 님이 그렇게 말씀하신다면.
게다가 저도, 그럴 생각이었습니다
피르비스 : 물론, 그들의 말하는대로 될 생각은 없습니다
반드시 레피야를 구출해서 돌아오겠습니다...!
피르비스 : 어이. 뭐하러 왔어
베이트 : 아? 건방진 짓을 해준 녀석들을
쳐부수러 가는데
피르비스 : 네 녀석의 행동같은 건 알고 싶지 않지만...
방해만은 하지마
베이트 : 네녀석이야말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