샤란 : 엘프, 거기서!
레피야 : 안 서요!
레피야 : 어째서 그렇게까지
피르비스 씨에게 집착하는 건가요!?
샤란 : 네가 나의 기분을 알겠느냐!
샤란 :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걸 잃은
사람의 기분을, 알 리가 없어!
샤란 : ... 그 사람은 나의 모든 것이었어!
그 사람이 있었으니까, 나는 살아갈 수 있었어!
샤란 : 가장 사랑하는 사람, 가장 사랑하는 가족, 우리들의 미래!
샤란 : 그 모든 걸 잃은 나에게 할 수 있는 건
복수말고는 뭐가 있다는거야!?
선택지 1 : 그렇다고, 복수같은 건 좋지 않아요!
선택지 2 : 다른 인생을 찾아야해요!
샤란 : 이제와서 선악의 판단같은 건 필요 없어!
그 사람을 돌려줘!
선택지 1 : 그렇다고, 복수같은 건 좋지 않아요!
선택지 2 : 다른 인생을 찾아야해요!
샤란 : 찾았어... 찾은 결과가 이거야!
나에게는 이것밖에 없어!
샤란 : 그 여자....[반시]를 죽이는 것만이
나의 삶의 보람... 살아가는 의미야!
레피야 : 죄,죄송해요...!
저에게는 잘 모르겠어요...!
레피야 : 그래서 저... 잡힐수도
피르비스 씨를 넘길 수도 없어요!
피르비스 : ...어이, 웨어울프
나의 발걸음에 맞출셈인가?
베이트 : 내가 어떻게 움직이던지
네 녀석에겐 관계없는 게 아니었나?
피르비스 : 변함없구나, 그 말투...
베이트 : 그걸 이래저래 들을 이유같은 건 없어
베이트 : 어이, 왜그래?
피르비스 : 조용히 해
너에게는 저 소리가 안들리는 거냐?
레피야 : 피르비스 씨! 베이트 씨!
베이트 : 정말... 귀찮게 하지 말라니까
피르비스 : 레피야!? 무사해!?
레피야 : 네,네! 그것보다...!
샤란 : 피르비스 샤리아!
죽인다.. 죽여주겠어!
베이트 : 앙? 뭐야 저 여자
네 녀석 혼자 덤빌 생각이야?
암파벌의 전사 : 있어! 모험자들이다!
베이트 : 쳇.. 귀찮군
전원 폭탄소지냐...
베이트 : 도망간다. 이런 곳에서
자폭한다면 버틸 수 있는게 아냐
피르비스 : 그렇군, 우선은 포위망을 돌파한다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