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벨 : 리리도 다시 한번 던전에 내려간다 했으니,
뭐라도 먹어두는 편이 좋겠지

벨 : 아까 탐색으로 조금 돈에 여유가 생겼고..

??? : 아, 벨씨

벨 : 시,시르씨..!?

시르 : 후후, 오늘은 가게도 저희들도
성야제에 맞춰서 특별히 단장했어요

시르 : 요리도 특별한 것을 준비했으니까
꼭 들렸다 가세요

벨 : 에..특별한 건 비싼게..?

시르 : 이 시기 만의 요리니까요
그 만큼, 맛도 보증해요?

아냐 : 그렇다냐! 빨리 들어오는거다냐!
그렇지 않으면, 너무 바빠서 죽을거 같다냐!

벨 : 네..?
필자 : (뭔 개..고양이 소리를)

아냐 : 시르는 네가 들어올 때까지 움직이지 않을 생각이다냐!
그만큼, 우리들에게 일이 몰린다냐!

아냐 : 그러니까 빨리 들어와서, 주문하는거다냐!

벨 : 저기...

아냐 : 거부권같은 건 없다냐!
힘으로라도 데려갈 거다냐!
필자 : (완전 사기꾼이네)

아냐 : 자, 오는거다냐!

벨 : 잠..!
들어가지 않는다고, 한마디도 한 적 없다고요!?

시르 : 그럼, 가게에 들려주시는건가요?

벨 : 일단, 그럴 생각이었으니...
화이트 레이스 덕분에 조금 돈도...

루노아 : 들었어, 모험자군!
필자 : (완전 공갈단이네. 돈 애기나오니 떼거지로 둘러싸서)

쿠로에 : 그럼, 오늘은 제일 비싼 요리를 주문하는거다냐!

벨 : 어디에서 나타난거에요!?

루노아 : 이 코스 요리가, 비싸고 추천이야?

쿠로에 : 겨우 1만 바리스로,
서비스 비도 1만 바리스다냐!

벨 : [서비스비]라니 뭔가요!?
대금이 2배가 되지 않았나요!?

쿠로에 : 그야, 우리들의 용돈이다냐

벨 : 딱 잘라 말했어요!?

류 : 아냐,쿠로에,루노아...
빨리 돌아오세요. 미아 엄마가 화났어요

벨 : 아..류씨

류 : 크라넬 씨도 부디 들어오세요

벨 : 류씨의 제복도 특별제인가요..?
저기..엄청 어울려요...

류 : 감사합니다
하지만, 그런 말은 저 말고 시르에게...

시르 : 아이 참! 류!

벨 : 아하하...
물론 시르씨도.. 저기, 무척 귀여워요

시르 : 후후.. 고마워요, 벨씨

류 : 그럼, 가게 안으로
쿠로에들이 말하는 건 무시해도 되요

쿠로에 : 뭐냐고!!
그렇게 안된다냐!

아냐 : 그렇다냐, 성야제 때 정도는, 우리들에게도
벌게하는거다냐!

루노아 : 이런 날까지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까,
조금 정도는 보상이 있어도 좋잖아!

벨 : 언제나 얼마만큼 일하고 있는걸까

아냐 : 백발 머리에게는 어떻게든
최고급 요리를 주문 시키게 할 거다냥!

아냐,쿠로에,루노아 : 흐갹!?

류 : 정말.. 실례했습니다, 크라넬 씨

벨 : 하하.. 류씨가 거의 정리한 듯한
저기, 왠지 죄송해요

류 : 아뇨, 저나 시르는 크라넬씨가
즐겁게 식사를 해주셨으면 하는 것 뿐으로

시르 : 그래도, 조금 정도는 비싼 걸 주문 해주면
무척 기쁘거나 한다구요?

류 : 시르...

시르 : 에헤... 농담이야

선택지 1 : 조금 비싼 요리라면..
선택지 2 : 역시 좋아하는 요리를...

벨 : 조금 비싼 요리라면..

아냐 : 말했다냥, 백발 머리!?
우리들의 추천은, 이 3만 바리스의...!

아냐 : 후냥!?

선택지로 돌아와서 두번째

류 : 좋아하는 요리를 주문해주세요, 크라넬씨

벨 : 아, 네... 그럴게요

벨 : 역시 좋아하는 걸..

류 : 그야 물론. 여기는 풍요의 술집...
웃으며 요리를 먹는 곳입니다

시르 : 자, 갈까요, 벨씨

벨 : 네, 실례하겠습니다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