헤스티아 : 드,드롭 아이템이란 건 그렇게 레어인거야!?
몬스터는 의외로 인색하네...
헤파이스토스 : 인색하다니... 뭐, 꽤나 드롭해주지 않는 건 확실해
강한 적이라도 극적으로 확률이 오르는 것도 아니고
헤스티아 : (...그럼, 벨 군이 주운 미노타우로스의 뿔은,
상당한 행운이었던가....)
헤파이스토스 : ....그러니까, 헤스티아
헤스티아 : 응?
헤파이스토스 : 그렇게 아이들이 목숨을 걸고 만든 무기를
가볍게 취급할 수 없고, 취급하기도 싫어.... 알겠지?
헤스티아 : 아아. 가격의 일은 내가 잘못했어...
오늘의 벌은 흔쾌히 받을게!
헤파이스토스 : 알아준다면 좋아
그럼, 이쪽 물건의 정리도 도와줘
헤스티아 : 맡겨줘. 그런데... 상당한양이네
조금은 버리면 어때?
헤파이스토스 : 그렇네...
하지만 남에게 받은 것도 있으니까...
헤스티아 : 뭐, 신장(신 장인) 미인이라고 불리는 너야
필시 멋진 선물도 많이 있겠지?
헤스티아 : 응? 이 상자...?
헤파이스토스 : 윽!
아, 그건 괜찮아, 돌려줘!
헤스티아 : 뭐,뭐야, 뜬금없이...?
헤파이스토스 : 그건... 그거야. 그...
선택지 1 : 소중한 사람이 준 물건이야
선택지 2 : 내 보물이야
헤스티아 : 호오. 너의 하트를 잡은 인물이라고 하니
나도 굉장히 흥미가 생기네. 뭐가 들어있는거야?
선택지 1 : 소중한 사람이 준 물건이야
선택지 2 : 내 보물이야
헤스티아 : 그런거야!?
그러니 갑자기, 내용물이 궁금해지네!
헤파이스토스 : 별로 대단한 건 아니야
...저기! 놔줘!
헤스티아 : 째째하게 굴지마! 헤파이스토스!
이럇!
헤파이스토스 : 아....
헤스티아 : ....목재 브로치?
그것도... 상당히 서툰 물건이네
헤파이스토스 : 우으... 시끄러워. 돌려줘!
마을 밖의 소재로 만든 것이 신기했어!
헤스티아 : 아아, 세오로의 밀림인가. 확실히 거기는
호위가 없으면 어렵고, 성가시지
헤파이스토스 : 그래. 분명 고생해서 만든 물건이고,
망가트리고 싶지 않으니까, 간직해둔거야
헤스티아 : 그런 것치곤 꽤나 손상된 것처럼 보이는데....?
헤파이스토스 : 괜히 수리하면, 만든 사람의 형태가 희미해질 것 같았어!
됐으니까 돌려줘!
헤스티아 : 어,어이... 그렇게 뺏어가지 않아도...
헤파이스토스 : 정말... 방심할 틈도 없다니까...
헤스티아 : 세오로 밀림인가...
헤스티아 : (얼레? 그러고보니 예전에...)
헤스티아 : 어이어이, 어디까지 갈 생각이야...?
아이들까지 데려와서...
헤파이스토스 : 정말... 우리들을 따라가고 싶다고 한 건 너잖아?
마을 안은 심심하다고...
헤스티아 : 이렇게, 지치는 곳이라곤, 듣지 못했어...
도대체 무엇 때문에, 이런 곳까지...
헤파이스토스 : 내가 만들 무기의 소재 수집이야
헤스티아 : 헤? 네가, 직접?
헤파이스토스 : 우리들이 던전에 들어갈 순 없잖아?
그래서, 길드의 허가를 받아서 여기에 온거야
헤스티아 : 그렇다곤해도 이런 귀찮은 일...
아이들에게 맡기면 되는거 아니야?
헤파이스토스 : 내가 찾은 소재로, 내가 만든 무기를 보여주고 싶은 아이가 있어
그 아이를 보면 창작의욕이 솟으니까, 그 답례도 더해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