헤파이스토스 : 헤스티아. 이번엔 이 파일을 그쪽 선반에
넣어줘
헤스티아 : ...저기, 헤파이스토스?
헤파이스토스 : 왜?
헤스티아 : 아무리 신우인 너라도 조금 지나친거 아니야!?
오늘은 얼마 안되는 휴일이라고!
헤파이스토스 : 어머? 어디에 누구였을까
우리 상품에 0 하나를 빼먹은 건
헤스티아 : 큭... 그건
헤파이스토스 : 위험하게 큰 손실일 뻔했어
이정도의 벌이 없으면, 우리 애들에게 면목이 없어
헤파이스토스 : 그럼, 나 잠깐 근처에 있으니까
농땡이 부리지마
헤스티아 : 크윽...
아..알았어...
헤스티아 : (정말...
본래라면 벨 군을 꼬셔서 데이트였는데!)
헤스티아 : 그건 그렇고, 뭐야, 이 방대한 자료의 산은...?
헤파이스토스 : 헤스티아, 뭐하는거야?
헤스티아 : 우악!?
헤스티아 : 아,아니 그거야! 나도 후학을 위해서!
네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참고하려고...!
헤파이스토스 : 정말...
그래도, 그 안은 보지 말아줄래?
헤스티아 : 헤? 역시 중요한 자료인거야?
선택지 1 : 단원들의 개인 명부야
선택지 2 : 밖으로 흘러가면 위험한 비밀문서야
헤스티아 : 아아, 과연. 큰 파벌이 되면 큰일이군
헤파이스토스 : 너를 신용하지 않는건 아니지만...
일단은 비밀사항의 보고니까
헤스티아 : 알았어.
하지만... 그렇다고 해도 너무 많은 양아니야?
선택지 1 : 단원들의 개인 명부야
선택지 2 : 밖으로 흘러가면 위험한 비밀문서야
헤스티아 : 괘괘괜,괜찮아!
보지 않..., 살짝 봤지만 생각나지 않아!
헤스티아 : 조금 기억나는 것도 잊어버릴거고,
누군가에게 협박받아도 절대 입을 열지 않을거야!
헤파이스토스 : 이상한 방향으로 의리가 투텁네, 변함없이...
헤파이스토스 : 괜찮아, 그쪽 부분만은 신용하고 있으니까
그건, 단원들의 개인 명부야
헤스티아 : 개인 명부....?
그렇기에는, 당치도 않은 량이...?
헤파이스토스 : 아아, 각 단원의 프로필은 물론, 모험기록,
드롭 아이템의 획득장소와 수색시간도 써있으니까
헤스티아 : 그,그렇게나!?
헤파이스토스 : 장비 개발을 위한 자료가, 너무 많아도 곤란한 일이 아니니까
헤스티아 : 햐~, 드롭 아이템의 취득 이력까지...
정신이 나갈 것 같아...
헤파이스토스 : 특정 드롭 아이템을 노리고 구하는건 큰일이야
헤파이스토스 : 덧붙여서, 최근 구한 자료를 참고해서,
그 주변의 몬스터와 싸우려고 하겠지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