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일 후
디오니소스 : 여어 로키. 건강해보여서 다행이군.
로키 : 시끄러 바보야.
남의 집에 쓸데없는 불씨를 가져와놓고 뭔소리여
디오니소스 : 진정해줘
디오니소스 : 그런데... [예의 일]
그 후에 무언가 진전된 건 없었어?
로키 : 여기서 할 애기는 아무것도 읍어
로키 : 라고 혀도 여기도 죄다 꽝인 상황이여
데메테르 : 저기 로키, 잠깐 괜찮을까?
로키 : 오오, 뭐여, 데메테르잖여?
데메테르 : 잠깐 당신의 파밀리아에
상담하고 싶은게 있는데, 괜찮을까?
로키 : 잠깐 기다려, 우리는
근처의 고민상담소가 아니라고?
로키 : 그렇게 간단히 네모가
둥글게 된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여!
데메테르 : 그래... 곤란하네...
데메테르 : 우리 애들이, 시외의 세레오 밀림에
부엽토를 채집하러 갔는데...
데메테르 : 그 때, [거대한 꽃 몬스터]를 봤다고 이야기하는거야
데메테르 : 하층까지 도달한 당신네 애들이라면
뭔가 알고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...
로키 : 자,잠깐...!
디오니소스 : 설마....
로키 : 아아, 우리쪽에서 조사하는 편이 좋겄구만...
로키 : 그런 관계로, 베이트랑 레피야에게는
데메테르 쪽 애들허고, 세레오 밀림에 조사하러 갔으면 혀
베이트 : 어째서 또 이 느려터진 엘프랑 함께인거야
레피야 : 느,느려터졌다니....
로키 : 어쩔수 없으야
우연찮게 여기에 있던게, 둘 뿐이니께
로키 : 뭐여 베이트....
선택지1 : 역시 아이즈가 없으면 안되는겨?
선택지2 : 레피야도 굉장하다고?
로키 : 멋진 모습 보여줄라고 생각한겨?
베이트 : 그녀석은 상관없잖아!!
그딴말 하는게 아니야!
선택지1 : 역시 아이즈가 없으면 안되는겨?
선택지2 : 레피야도 굉장하다고?
로키 : 지금은 난쟁이 똥자루의 귀여운 애여도
로키 : 10년후에는 리베리아도 놀랄 미인 엘프일게 틀림없으야!
내가 말하는 거니께 확실혀!
레피야 : 난,난쟁이 똥자루라니...
베이트 : 도대체 뭐야, 그 모습?
그 음험한 엘프를 흉내내서 어쩌잔거야?
레피야 : 그,그렇게 말한다면, 베이트 씨야말로, 평소랑...
베이트 : 시끄러! 이런저런 일이 있었어!
생각나게 하지마!
레피야 : 우으... 불합리해요...
로키 : 어이어이, 베이트, 진정혀.
둘 다 잘 어울리니께
베이트 : 네 녀석이 억지로 사게 한 옷이잖아!
남 일처럼 얘기하지 마!
로키 : 으미, 무셔...
로키 : 그럼, 농담은 그만두고, 숲에 가는 거니께
웨어울프랑 엘프는 딱 맞는 선택이여
로키 : 레피야는 농장의 상태를
보러 가는 데메테르의 호위를 부탁혀
베이트 : 난 뭐하면 되?
로키 : 베이트에게는 척후병으로써, 숲 앞에 수상한 곳을
철저하게 조사해주었으면 해
로키 : 싸움에 익숙하지 않은 데메테르 쪽 애들을
말려들게 하면 안되야. 네가 중심이여, 부탁한데이
베이트 : 쳇... 알겠어
데메테르 : 고마워. 너희들이 와주어서 마음이 든든해
우리 애들 만으로는, 전투 쪽은 영 아니라서
레피야 : 아니요, 신경쓰지 말아주세요.
데메테르 : 그럼, 호위 잘 부탁해
레피야 : 네...!
베이트 : 나도 간다.
네녀석도 방심하지마
레피야 : 저기, 베이트씨!
베이트 : 뭐야?
레피야 : 저 발목잡지 않도록 힘낼테니까!
느려터졌다고 말할수 없도록 힘낼테니까!
베이트 : 그딴 거 말하는대로 된다면 고생안해!
행동으로 보여. 행동으로
베이트 : 그럼 간다
데메테르 : 굉장하네. 벌써 저렇게 멀리까지.
역시 제 1급 모험자는 발이 빠르구나
레피야 : 그,그렇네요...
저 사람은 특히... 하하하.
데메테르 : 그럼, 우리들도 농원의 애들에게
이야기를 들으러 가볼까